학회장 인사말

2024년 3월부터 2년간 한국일본문화학회 회장을 맡게 된 동의대학교 윤승민입니다

제15대 한국일본문화학회 회장 윤승민

존경하는 한국일본문화학회 회원 여러분

안녕하십니까? 저는 이번 2024년 3월부터 2년간 한국일본문화학회 회장을 맡게 된 동의대학교 윤승민입니다.

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덧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.

「봄은 동틀 무렵이 좋다」 헤이안 시대 작가 세이쇼나곤의 『마쿠라노소시』 첫 문장입니다만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,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은 언제나 설렘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.

1993년에 연구회로 출발하여 1996년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전국 학회를 지향하며 성장해 온 한국일본문화학회는 이번 2024년 2월, 대망의 100집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명실상부하게 한국일본연구를 책임지는 선두 학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이 모든 것이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이라 생각합니다.

이번 2년 동안도 저를 비롯한 제15대 임원진들은 한마음이 되어 학회 발전을 위해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.

매년 봄 개최되는 연합학회 및 가을에 개최되는 단독 학회에 많은 학회원들이 참석하여 본인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또 서로 알아가는 연구와 친목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. 또한 매년 4번 발간되는 학술지 『일본문화학보』도 더욱 질적 수준을 높여 2026년에 실시되는 학술지 재인증에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지난 몇 년 동안 여러모로 일본 관련 학계가 어려웠던 가운데 최근 조금씩 환경이 개선되고는 있다고 하지만 한국 전체의 교육 환경은 무전공 증대 등 어려움이 도처에 산적한 것도 현실입니다.

이러한 난제를 잘 극복하고 한층 더 발전된 학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제15대 임원진은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면서 과감한 선제적 조치를 실행하여 창립 이래 지금까지 이어온 학회의 전통을 잘 계승하여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회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,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.


제15대 한국일본문화학회 회장 윤승민 드림